[11-02] 5. 해외 운전 시 입국 제한

렌트카 이용 시 특정 국가나 지역으로 입국할 수 없도록 하는 제약조건이 있는데, 이들 제약조건은 렌트카 회사에서 정한 것으로 입국하려는 국가에서 차량 진입을 막지는 않는다. 다만, 이를 위반하여 문제가 발생한 경우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보험을 적용받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서유럽에서 픽업한 렌트카로 동유럽으로 진입하면 안된다. 따라서 동유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독일에서 렌트해야 한다. 독일에서 렌트한 경우에도 동유럽의 모든 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렌트카 예약 시 진입 가능한 국가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고급차의 경우 동유럽 및 이탈리아 진입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입국제한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카페리에 선적하는 것을 금지하는 렌트카 회사도 많은데, 카페리에 선적 후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자세한 내용은 렌터카 회사의 약관에 표시되어 있다. 인터넷에서 'rental terms for 렌트카 회사명 국가명'을 입력하면 약관을 구할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허츠 프랑스 및 허츠 독일의 자동차 대여 약관(rental terms)에서 발췌한 것인데 프랑스에서 렌트한 차량으로 입국가능한 국가를 지도에 표시하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 추가로 고급 차종이 입국할 수 없는 국가도 구분하고 있다.

허츠 프랑스 및 허츠 독일에서 렌트한 자동차의 운행 가능 국가
* 허츠 프랑스 약관 및 허츠 독일 약관 각 28페이지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