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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장. 환전 및 결제 수단/2. 해외 신용카드 사용

[08-02] 3. 해외 신용카드 사용 수수료

by T스토리안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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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사용자에게는 결제 금액과 함께 다양한 수수료가 부가된 금액이 청구된다. 결제 금액에 추가로 부가되는 수수료는 환전에 따른 수수료(환전 수수료)와 해외 이용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수수료(서비스 수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서 발급된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이 국내 신용카드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청구되는 과정에서 1회~2회의 통화 변경이 발생하며 각각의 경우 환율이 적용된다. 또한 국내 신용카드사가 사용 금액을 해외 신용카드사로 보내는 과정에서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환전 수수료는 국내 신용카드사가 사용 금액을 해외 신용카드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1%(전신환 매도율 적용)를 적용하여 이용자에게 청구한다.

서비스 수수료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0.8%~1.4%), 국내 신용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0.18%~0.35%)가 발생한다.

이러한 수수료를 합하면 사용자가 결제한 금액에 약 2.5% 내외의 금액이 부가되어 청구된다.

신용카드사들은 해외 이용 수수료를 감면해 주거나 면제해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이를 잘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의 해외 이용에 따른 각종 수수료에 맞먹는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사들은 해외 결제시 포인트 추가 적립, 항공 마일리지 적립, 공항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이러한 혜택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해외 여행을 위한 신용카드는 수수료만이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작가 freepik 출처 Freepik

1) 환전 수수료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는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을 현지 신용카드사로부터 매입할 때 결제한 통화가 USD가 아닌 경우 USD로 통화를 변환하며,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에서 국내 신용카드사로 매입할 때 USD를 KRW로 통화를 변환하므로 총 2회의 통화 변환이 발생한다. 해외에서 USD로 결제한 경우에는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에서 국내 신용카드사로 매입되는 과정에서 1회의 통화 변환이 발생한다.

신용카드사들은 통화 변 시 일반적으로 은행간 환율(interbank FX rate)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간 환율은 기준환율과 차이가 있으며 은행이나 신용카드사 들마다 책정하는 기준이 다르다. 예를 들어 비자카드의 환율계산 사이트에는 자신들이 적용하는 은행간 환율의 기준을 밝히고 있는데, 유럽 중앙 은행의 은행간 환율에 일정 비율을 가산하고 있으며, 많이 사용되는 통화의 경우 가산하는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각 신용카드사들마다 자신들이 적용하는 환율은 차이가 있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다.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로부터 해외 사용액을 매입하여 이용자에게 청구할 때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하여 결제 금액의 1%를 부가한다. 이때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신용카드사가 해외 신용카드사에게 사용액을 송금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적용되는 환율은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에 매입되는 시점 및 국내 신용카드사에 매입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는데 결제 후 국내 신용카드사에 매입되기까지는 일반적으로 3일~7일이 소요된다.

2) 서비스 수수료

해외 결제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도 고객에게 부과되는데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와 국내 신용카드사 모두가 부과한다.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사의 경우 브랜드 이용에 따른 국제 브랜드 수수료로 American Express스 1.4%, VISA 1.1%, MasterCard 1%, UnionPay 0.8%, 그리고 JCB는 0%를 부과한다. 국내 신용카드사의 경우 해외 결제 관련 사무에 따른 해외 이용 수수료로 0.18%~0.35% 정도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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