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3. 유튜브

유튜브에는 방송사나 여행 영상 제작 업체 등에서 올린 여행 영상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여행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대부분의 방송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으며, 방송사나 미디어 업체 등에서 제작한 다양한 여행 관련 영상들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역사, 지리, 문화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여행자에게 중요한 정보의 원천이 된다. 그러나 프로그램마다 추구하는 컨셉이 있고 방송 시간 제한으로 인해 여러 장소를 깊이있게 소개하지는 못하고 있다.

여행 유튜브의 영상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여행 유튜버들은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흥미 위주로 편집하므로 제한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방문하는 장소, 소개하는 내용, 체험 등이 유튜버들간 상호 따라하기가 많으며 짧은 분량으로 편집하다 보니 정작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부족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장소, 맛집, 체험 등을 따라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여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

유튜브의 '익스피디아' 채널

다양한 여행 관련 기업이나 OTA에서 업로드한 동영상들도 여행지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expedia는 세계 주요 여행지에 대한 700여개의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 소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의 경우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러 여행사들은 자사의 여행상품과 연계하여 여행지에 대한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동영상들은 여행지를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튜브의 '세어버스비엔나' 채널

실제 여행에 앞서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방문하는 장소에 대한 사전 정보, 특히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 등을 학습하는 것도 필요한데 이런 정보들도 유튜브에 많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 도시, 지역, 장소 등과 함께 역사, 문화 등의 키워드를 함께 사용하여 검색하면 현지의 여행 가이드나 국내의 전문가들이 제작한 관련 영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엔나 역사’로 검색하면 비엔나와 합스부르크왕가에 대한 다양한 동영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