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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장. 여행 플랫폼/2. 항공권 가격 비교

[05-02] 1. 스카이스캐너

by T스토리안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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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의미하며 동시에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명이다. 스카이스캐너는 2004년에 설립되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6년에 중국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에 매각되었다. 스카이스캐너의 서비스는 3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며 한 달에 1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스카이스캐너의 대표적 기능은 항공권 정보 비교이지만 호텔 및 렌터카에 대한 정보 비교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스카이스캐너의 수익 모델은 여행과 관련된 메타서치엔진들의 수익 모델과 유사한데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통해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예매할 경우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항공사나 여행사가 스카이스캐너에 제공하는 수수료는 판매 대행 수수료가 아닌 중개 수수료이다.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중개 수수료 비율은 항공운임의 1.5%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수료는 항공권 판매 여행사나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는데 소형여행사일수록 수수료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 스카이스캐너가 수수료 비율을 1.3%에서 1.7%로 인상하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3대 항공권 판매 여행사들은 스카이스캐너의 요금 비교 시 자신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보이콧에 들어갔지만 한달만에 스카이스캐너에 다시 입점하고 말았다. 항공권 가격 비교에서 스카이스캐너의 점유율이 절대적이고 판매 가능한 항공권의 양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이들 3개 업체가 보이콧을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다른 업체나 항공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므로, 항공사와 대다수의 여행사들이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는 이상 실효성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이다. 또한 스카이스캐너는 수수료를 월 단위로 정산하는데, 고객이 결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에는 여행사에 수수료를 환불하지 않기 때문에 항공권 판매 업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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