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택시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빈차로 계속 운행을 하지만 외국의 경우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예약하거나 호출해야 한다. 예약이나 호출은 통상 앱을 통해 가능하며 앱의 사용법은 우리나라의 택시 호출 앱과 대동소이하다. 유럽의 경우 예약이나 호출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프리나우(Free Now)이다. 이용자가 앱에서 도착지를 지정한 후 호출하면 운행을 원하는 기사가 호출을 선택할 수 있다. 기사가 호출을 선택하면 이용자는 앱에서 택시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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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나우의 경우 요금은 정액 요금과 미터 요금으로 구분되며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정액 요금이 다소 저렴하지만 정액 요금으로 호출을 할 경우 응답하는 기사가 없을 수도 있다. 짐이 있는 경우 캐리어 1개당 1유로의 요금을 더 청구하며 기사가 짐을 트렁크에 넣고 내려준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카카오 T 앱을 이용하여 택시를 호출할 수도 있다. 카카오 T의 호출 서비스는 미국, 일본, 호주, 아시아, 유럽 등에서 이용가능하며,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카카오 T 앱의 해외여행 파트에서 차량호출(해외차량호출)을 선택하면 이용가능하다. 한발 더 나아가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년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했으나 무산되었다.
택시 예약이나 호출이 어려운 경우 우버나 볼트와 같은 승용차 공유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우버의 경우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회원가입 과정에서 인증번호를 문자로 발송하므로 해외 현지 유심을 사용한다면 모바일폰의 전화번호를 알아야 하고 문자 수신이 가능해야 한다. 국내에서 회원가입 후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 유심을 변경하여도 로그인 후 사용가능한다. 구글 지도의 경우 경로 검색 시 해당 지역에서 이용가능한 승용차 공유시스템의 교통수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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