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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해외 대중교통/4. 플랫폼 기반 운송 경쟁

[10-04] 3. 우버, 볼트, 프리나우

by T스토리안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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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택시나 승용차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대표적인 앱은 우버(Uber), 볼트(Bolt), 프리나우(FreeNow)이다. 이들 중에서 우버와 볼트는 승용차 공유 서비스만을 제공하며, 프리나우는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시작하였으나 승용차 공유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프리나우 홈페이지 - 택시 호출 서비스와 승용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한다

프리나우는 2019년에 다임러와 BMW가 합작하여 만든 유어나우(Your Now)라는 회사의 5개 사업 서비스 중 하나로 시작되었으며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말을 기준으로 5개 서비스 중에서 프리나우와 차지나우(전기차 충전 장소 안내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매각하였다. 프리나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포함하여 서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택시 콜 서비스 분야의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프리나우는 일부 도시에서는 우버와 같은 형태의 승용차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서비스를 적용하는 도시를 점차 확대 중이다. 2020년에 승용차 공유 서비스의 대표업체인 우버가 프리나우 서비스의 인수를 제안했으나 BMW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또한 2023년에는 우리나라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리나우 서비스의 인수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었다.

승용차 공유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우버는 유럽에서 프랑스 등 일부 국가와 마찰이 있었지만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승용차 공유 서비스의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나우와 볼트가 성장하면서 우버를 위협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은 승용차 공유 서비스 분야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는 2013년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버와 같이 승용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최근에는 사업 분야를 음식 배달,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 그리고 우버와 함께 승용차 공유 서비스의 양대 산맥인 중국 디디추싱(Didi Chuxing)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급성장하고 있다. 볼트는 35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동유럽 국가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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